[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상우가 한예슬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삼각관계는 현재진행형이었다.
21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선 연인의 입맞춤을 나누는 진진(한예슬)과 지원(김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경(김미경)이 수술에 들어간 가운데 진진과 가족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특히나 창완(김창완)은 가출한 딸 호성(김정화)의 방문을 기대하는 모습. 진진은 “기다리지 마”라고 일축했다.
다행히 미경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간호에 집중하던 진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성이 미경을 찾아왔다.
미경은 눈 수술로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나 손길만으로 호성을 알아봤다. 호성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런 호성을 품에 안으며 미경은 “착한 내 딸. 엄마도 호성이 보고 싶은데”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퇴원한 집으로 아무 말 없는 전화가 걸려오면, 이번에도 미경은 단번에 호성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호성은 미경의 건강을 살폈고, 미경은 “다 나았어. 너는 어때? 너는 저녁에 뭐 먹었어? 날이 갑자기 차니까 따뜻하게 차 끓여 먹어. 겨울이면 감기 안고 사는 애잖아. 보일러도 세게 틀고”라며 모성을 보였다. 창완은 그런 미경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한편 지원과 진진은 온전한 연인으로 거듭났다. 지원은 진진에 코스모스의 꽃말을 물었고, 이에 진진은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그런 진진에게 지원은 입맞춤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선 진진과 차기작으로 호흡을 맞추는 안소니(이상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