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마더’ 이발소 미용사 남기애가 수상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더’에서는 수진(이보영)이 혜나(허율)의 엄마가 되기로 한 가운데, 이발소 미용사(남기애)가 수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용사는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이 보이며, 항상 무표정이다.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혜나는 미용사가 본능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 듯 했다.
혜나는 누군가 집을 쫓아온 것 같은 공포에 시달리자 이발소로 도망쳐왔다. 이에 수진이 늦게 귀가하자, 미용사는 수진에게 “애가 어린 것 같은데 늦게까지 혼자 두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주의를 줬다.
또한 수진은 영신(이혜영)을 만나러 가면서, 혜나를 미용사에게 잠시 맡겼다. 혜나는 미용사에게서 나는 소리가 열쇠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용사는 열쇠 꾸러미를 허리춤에 차고 있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혜나가 수진의 자전거 자물쇠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과거 보육원 앞에 자전거 자물쇠로 묶인 채 버려진 상처가 있다. 수진은 혜나가 그 자물쇠를 연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혜나가 미용사와 열쇠로 대화를 나눈 바. 그 열쇠의 주인은 미용사일 가능성이 높다. 수진의 친모일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그렇다면, 그는 왜 딸을 버린 것일까. 또 수진이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마더’의 전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마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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