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주진우 기자가 ‘1%의 우정’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3일 첫 방송된 KBS2 ‘1%의 우정’은 첫 방송부터 주진우-김희철, 안정환-배정남 극과 극의 커플 케미로 기대감을 높였다.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주진우 기자는 첫 등장부터 두 대의 핸드폰으로 쉴새 없이 전화하는가 하면 “오는 사이에 구속됐네”라며 구속, 다스 등 평범치 않은 멘트를 던져 시청자들을 흠칫 놀라게 했다.
주진우 기자가 하루에 평균 15개의 약속에 전화비가 3천만원 가까이 나오는 생활을 하는가 하면 우주 대스타 아이돌 김희철은 게임에 몰두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희철은 탈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철의 예상 밖의 탈모 고백에 배철수는 “듬성듬성?”이라고 말해 김희철의 눈물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MC 배철수와 김희철 조합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희철은 배철수를 향해 꽃받침을 날리는가 하면, 배철수가 주진우와 김희철이 머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자 머리를 털며 “최양락입니다’라고 애교를 떨며 삼촌과 조카같은 찰떡 케미를 예감케 했다.
그런 가하면 김희철과 배정남은 만나자 마자 서로 동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은 배정남에게 연신 “형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1%의 우정’의 모든 MC와 게스트들은 우정이라는 이름 안에 서로가 서로를 감추지 않고 쉽게 오픈하거나 방송용이 아닌 솔직한 자신을 드러내는 마법같은 모습으로 첫회부터 친근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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