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하나의 마지막 복수가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은 회장(이호재)의 창업백서를 이용해 경혜(왕빛나)에 복수를 꾀하는 세연(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 회장이 세연에게 남긴 유품이란 바로 위너스 창업백서다. 이에 경혜도 명환도 당장 돈이 되는 게 아니라며 실망하나 영숙은 달랐다. 은 회장이 세연에게 귀한 걸 남겼다며 뭉클함을 느꼈다.
이어 영숙은 세연에게 유품을 돌려주며 “저택 회사 그런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유산이라는 걸 알게 될 거야. 세연아, 네 친엄마하고 한 약속 내가 꼭 지킬 거야”라고 약속했다.
이 창업백서는 은 회장의 노하우와 위너스에 대한 모든 걸 담은 것. 경혜는 뒤늦게 이를 깨닫고 100억으로 창업백서를 손에 넣으려고 하나 이미 노트는 세연의 손에 넘어간 뒤였다.
이에 명환은 “그게 뭐라고 넌 나한테 100억을 준다고 하고, 금 여사는 네가 감옥에 가는 것도 감수한다고 하나. 그 창업백서, 네 엄마가 갖고 있어”라고 일축했다. 경혜는 “그걸 왜 엄마한테 줘? 홍세연한테 건네줄게 뻔한데!”라고 소리쳤다.
이어 경혜는 자신의 지분을 넘기겠다며 “위너스를 만든 그 노하우가 위너스를 한 번에 무너트리는 무기가 될 수도 있어. 잠깐 단 한 줄만 봤을 뿐인데 사업적인 영감이 떠올랐어. 창업백서, 홍세연이 그 가치를 깨닫기 전에 다시 빼앗아 와야 돼”라고 명환에게 명령했다.
이 와중에 위너스가 국책사업 브랜드로 선정되면 경혜는 “이제 이 회사는 이 은경혜의 위너스로 다시 태어날 거야. 홍세연, 너만 얼씬대지 않으면 돼”라며 웃었다.
세연에게 검은 손도 뻗었다. 세연의 디자인을 멋대로 사들여 그녀를 디자이너로 설 수 없게 한 것. 이에 세연은 자신의 옷을 찢어 보이며 “내가 내 손으로 내 옷을 찢었을 때 너희들한테 어떤 짓까지 할 수 있을까?”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나아가 은 회장이 남긴 창업백서의 의미를 깨닫는 세연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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