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신서유기’가 시즌2로 돌아왔다. 한층 더 독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시작됐다.
19일 오전 tvN 웹 예능 ‘신서유기2’가 첫 방송됐다. 이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은 여행을 앞두고, 을왕리 한 펜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수근을 제외하고는 강호동과 은지원은 안재현을 모르는 눈치. 하지만 안재현이 도착하자마자 “재현아, 잘 왔다. 반갑다”고 격렬한 환영 인사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강호동은 “너 어디 사니,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니”라고 호구조사를 벌인 후, “나랑 공통점이 많다. 나는 꽤 좋은 형이다”고 셀프 자랑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 이수근 역시 “형들이 뉴스에서 보이던 이미지가 다가 아니다”고 ‘셀프 디스’ 개그를 선보여 폭소를 보탰다.
마침내 네 사람은 중국 청두 공항으로 향했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네 사람은 도착과 동시에, 제작진으로부터 버려진 것. 캐리어마저 인질로 잡힌 채, 네 남자는 그야말로 위기에 처했다.
우여곡절 끝,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때 이수근은 ‘삼장법사’로 등극해 삭발 굴욕을 당하기도. 은지원은 “갑자기 할아버지가 됐다”고 센 입담을 전해 시청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고난 속, 은지원은 “매번 당하면서 또 당한다”고 분노를 표했다. 이 와중에도 개인플레이는 계속됐다. 강호동은 시즌1에 이어, 중국어 시전에 여념이 없었다.
‘VJ’로 분한 안재현은 두 가지 역할을 소화했다. VJ는 물론, 중국 내 톱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린 것. ‘별에서 나온 그대’ 효과였다. 솔직한 입담도 돋보였다. “결혼을 하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은지원은 여전히 ‘센 캐릭터’를 소화했다. 은지원은 멤버들에게 호통을 치며, 리더십을 선보여 시청자를 박장대소케 했다. 방송 말미, 네 사람은 미션을 완수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벌칙은 피하개 됐다.
네 사람의 요절복통 중국 여행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신서유기2’가 시즌1에 버금가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서유기2’ 이날 방송은 새로운 편집을 거쳐, 오는 22일 TV로 시청자와 만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신서유기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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