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박’ 임지연이 아비를 죽인 원수라 생각한 최민수를 마나게 됐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에게 궁 구경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는 담서(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잉군은 곱게 단장한 담서를 보고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궁을 둘러봤다.
이어 담서는 숙빈(윤진서 분)을 보길 원했다. 결국 연잉군과 담서는 숙빈을 마주했다.
숙빈은 “군께서 궁을 구경시켜주신다고 하길래 이렇게 왔다”고 말했고 숙빈은 “여인들끼리 나눌 얘기가 있으니, 군께서는 나가 계셔라”고 말하며 담서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숙빈은 “연잉군 옆에 붙어있는 이유, 나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담서는 “알고 계실 것이다. 세자 저하의 책사로 계신 분. 그 분이 제 스승님 되신다”고 밝혔다.
이어 담서는 “숙빈 마마의 과거 또한 알고 있다. 숨겨둔 아들, 그 아비 백만금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숙빈은 “무엇이냐. 내게 원하는 것이”라고 물었고 담서는 “주상전하를 알현케 해달라. 제 아비의 성함이 김이수다”고 대답했다.
담서는 “내게도 훤히 보이는 그 얼굴로 전하를 뵙겠다는 것이냐. 내 장담컨데 전하의 앞에서 숨도 쉬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담서는 연잉군의 도움으로 숙종(최민수 분)을 만나게 됐다. 숙종은 담서를 보자마자 ” 내가 아끼던 벗 중에 이수라는 자가 있었다. 그 놈을 많이 닮았다. 그 놈도 네 또래의 여식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이름이 담서라 했던가”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어 숙종은 담서의 손을 잡았고, 담서는 숙빈의 말대로 숨도 쉬지 못한 채 극도의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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