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대박’ 여진구가 전광렬을 향한 복수를 꿈꿨지만, 정면승부서 쓰디쓴 실패를 맛봤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8회에서 연잉군(여진구 분)은 이인좌(전광렬 분)와 만남을 가졌다.
연잉군은 “역적 황진기(한정수 분)를 파옥시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인좌는 “군께서도 그자의 칼이 두려우신 것이냐”고 대답했다.
연잉군은 “내가 고작 칼 한 자루를 두려워할 것 같으냐”고 말했지만 이인좌는 “칼 한자루가 아니라면 어떻겠느냐. 마마께서 여기까지 오는 일에 별 일은 없었느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때 연잉군의 옷에는 칼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인좌를 만나러 오는 길에 부딪힌 이들이 실은 이인좌가 보낸 자들이었던 것.
이인좌는 “지금 마마께 경고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고 연잉군은 “죽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죽일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실은 자네도 가장 두려운 것이다”고 응수했다.
이인좌는 “금상이야말로 진정한 괴물이다. 그래서 저도 금상을 넘어서기 위해 괴물이 된 것이다. 이리 괴물이 된 저를 막을 수 있겠느냐”라며 “기다려라.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고 말하는 연잉군과 정면 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칼을 겨눴다. 이 승부의 승자는 이인좌. 연잉군은 좌절에 빠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대박’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