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광현이 마침내 홍수아의 실체를 알았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선 두영(박광현)이 세나(홍수아)의 지난 악행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문 세력의 개입으로 YB 주가가 곤두박질친 가운데 세나는 배후로 정한(강은탁)을 확신했다. 마침 영숙(남기애)이 침대 매장을 오픈하면 세나는 사람을 보내 정한을 찾으려고 하나 실패였다.
수창(김하균)은 세나를 의심 중이었다. 영숙이 세나를 ‘원흉’이라 칭한 것이 발단. 이에 수창은 두영을 불러내 “이건 땅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는 거야. 네 엄마랑 나 재결합 못한 거 그것도 며느리 짓이지?”라고 물었다.
고의로 그런 게 아니라는 두영의 해명에도 수창은 “거봐. 늘 그런 식이라니까. 내가 모자란 건지 며느리가 과한 건지. 가영이 문밖에서 몇 시간이나 못 들어오게 하고 네 엄마 문전박대하고. 이 엄청난 일들을 다 며느리가 했어. 이런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야. 넌 안 그래?”라며 거듭 의심을 전했다. 이에 두영도 찝찝함을 느꼈다.
이런 상황에도 세나는 가영을 만나 “한국에 왔다는 얘기 들었을 거 아니에요. 매장 안 가봤어요? 궁금하지도 않아요?”라고 캐물었다.
이에 가영이 “새 언니는 뭐가 그렇게 궁금한 건데요?”라고 비아냥거리면 세나는 “윤정한이 날 잡으러 올 거니까 그렇죠. 그러자고 이혼까지 하고 간 거잖아요. 오늘 우리 그룹 재산이 얼마나 곤두박질쳤는지 알아요?”라고 퍼부었다.
세나는 또 “나는 지난 5년 동안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어요. 어머니 눈이 그러잖아. 윤정한이랑 5년이나 같이 살다가 버린 여자. 내 딸을 이혼하게 만든 여자!”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문제는 두영이 이 말을 듣게 됐다는 것. 두영은 가영의 실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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