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반달친구’ 위너와 아이들의 15일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육아를 전혀 모르는 위너 멤버들은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고군분투했지만 그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봤다. 이들의 우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반달친구’ 1회에서는 위너 멤버들이 10명의 아이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너는 15일 동안 반달랜드 유치원의 선생님이 돼 열 명의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했고, 만나기 전 아이들 프로필을 읽어보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위너는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아이들과 처음 만났고, 쥬쥬쌤, 유니쌤, 모자쌤 등 아이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 다가섰다.
반달랜드가 어색한 듯 조용히 있던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자 흩어져서 의욕적으로 놀았고 멤버들은 안절부절못했다. 남태현과 송민호는 남자아이들과 놀아주다 자주 맞았고, 남태현은 “사실 아팠다”고 속마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태현과 송민호가 힘들어사는 사이 김진우는 여자아이들의 인기를 독점했다. 하지만 인기 부작용으로 아이들이 서로 김진우를 차지하려고 싸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위너는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를 신경 쓰거나 오줌 싼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 아이에게 미안해하기도 했다. 첫날 위너는 나름의 방법대로 열심히 아이들을 돌봤지만, 육아에 초짜인 만큼 힘들 수밖에 없었다. 송민호는 “아이들이 예쁜데 너무 힘들었다”며 이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위너는 힘든 가운데서도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꼈고, 첫날을 교훈 삼아 아이들과 더 잘 지내기 위해 규칙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외로운 반달이 다른 반달을 만나 둥글 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우정 다큐멘터리 ‘반달친구’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반달친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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