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왜 내부자는 침묵하는가.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대생 캠퍼스 추락 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김세영(가명) 양의 투신사건을 취재하면서 당시 대면식에 있었던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저한테 이렇게 전화하시면 안 된다”, “저희도 확실한 건 모르니깐 학교에 물어봐라”며 강렬히 거부했다. 약속이나 한 듯 대부분이 제작진을 피했다.
학교 측은 추락사건 당일에 김세영 양이 덧신을 신고 체육관 밖을 나가다 3학년 선배와 문제가 생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과 김세영 양의 부모님은 이러한 설명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투신 동기로는 너무 빈약하기 때문이다. 이어 경찰은 폭행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1학년 학생들의 진술 덕분이었다.
뒤이어 제작진도 이 학생들을 만났다. 제작진이 왜 전화 통화에서 말해주지 않았냐고 묻자 실시간으로 취재 상황을 공유하던 카톡방을 공개했다. 취재에 응하지 말라는 대화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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