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오마베’ 서우가 양푼젤을 자른 아빠 백도빈을 이해하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 (이하 ‘오마베’)에서는 서우가 양파, 일명 양푼젤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는 양푼젤의 머리(?)를 빗겨주거나 물을 주고 대화를 하는 등 아껴주며 길렀다. 정시아는 서우에게 양푼젤은 단짝 친구라고 밝혔다.
이때 부엌에서 요리하던 백도빈은 파가 모자라자 서우 몰래 양파 윗부분을 싹둑 잘라버렸고 서우가 보지 못하게 양푼젤을 부엌에 가져다 놓았다. 정시아는 서우가 눈치채면 어쩌느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서우는 양푼젤이 보이지 않자 안절부절못했고, 이내 잘린 양푼젤을 발견했다. 서우는 “누가 양푼젤 머리 잘랐냐. 양푼젤 머리카락 뜨거웠겠다. 양푼젤 얼굴이 불쌍해졌다”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방으로 들어간 서우는 한동안 혼자 있었다. 다행히 울진 않았지만 아빠를 부엌으로 따로 불러 “이제부터 밥으로 요리하자”라고 당부했고, 아빠는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서우는 아빠가 자신을 위한 요리를 위해 양푼젤을 자른 걸 알았기에 투정을 부리지 않았고 아빠가 해준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하며 기특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임효성은 슈가 외출하자 아이들과 영덕 큰할아버지 댁으로 향했다. 리키김-류승주 부부는 태린, 태오와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세호-사강 부부의 딸 채흔은 16개월 답지 않은 폭풍 식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마베’는 육아 리얼리티 예능으로 리키김-류승주, 임효성-슈(유수영), 백도빈-정시아, 신세호-사강 부부와 자녀들이 출연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오마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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