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정난정으로 변신한 박주미가 여죄수로 강렬한 첫등장을 알렸다.
30일 MBC ‘옥중화’가 첫방송됐다. 현재의 교도소 격인 조선시대 전옥서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이병훈 피디와 최완규 작가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날 첫방송에선 전옥서에 수감되는 죄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기엔 전우치(이세창), 정난정(박주미), 이지함(주진모) 등의 인물들도 있었다.
전옥서 서리 천득(정은표)은 밤에 전옥서를 돌아다니며 인원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장면에선 전옥서의 생활상과 면면이 상세하게 그려진 것. 이날 탈옥한 여죄수 때문에 전옥서가 발칵 뒤집혔다.
여죄수가 도망쳐 지아비를 찾아간 것. 이에 형리가 다른 여죄수들까지 매질을 하려하자 정난정이 호통을 쳤다.
그녀는 전옥서의 매질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며 “내몸에 손을 댈 작정이면 죽이시오. 이 모든 사실을 고하겠소.”라고 말했다. 이어 탈옥한 여죄수는 고신에 몸을 다친 지아비를 돌보기 위한 일이었다며 색정에 눈이 멀어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이것을 살아서 나가면 그의 행동을 모두 고하겠다고 말했고 결국 형리는 한발 물러섰다. 소소루의 기생인 정난정의 면모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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