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함께 행복하게 살기” 불가능할까요?
1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소유진)은 이상태(안재욱)이 종종 찾던 공원을 함께 찾았다.
이날 이상태는 평소에 앉던 벤치에 주저앉아 “얼른 빨리 늙어서 죽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했다. 난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살아 있는 게”라고 읊조렸다. 안미정은 “나도 그랬어요. 외롭고 힘들었던 거 같아요”라며 옆 자리에 앉았다.
이상태는 “그러고 보니깐 안 대리 만난 후로는 안 왔다”고 말을 이었다. 안미정은 “나도 팀장님 만난 후로는 한강 한 번도 안 갔다”고 대꾸했다.
이어 이상태는 안대리가 찢어 건네지 않았던 위시리스트의 마지막 항목을 물었다. 이는 ‘함께 행복하기 살기’였다. 이상태는 “혹시 결혼이냐”고 되물었다.
안미정은 “꼭 바라고 쓴 건 아니다. 우린 다른 연애랑 다르잖아요. 사귄다고 꼭 결혼해야 할 필요도 없는 거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태는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나도 제대로 말을 해야 될 거 같아서요. 내가 재혼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 대리한테 나쁜놈 입니까”라고 말을 골랐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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