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가 전광렬을 향한 발톱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대길(장근석)과 동맹을 맺자고 나선 연잉군(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좌의 숨통을 조르겠다 마음 먹은 연잉군은 대길에게 “나도 너만큼이나 이인좌에게 사무친 감정이 깊다”며 “벗은 못되어도 뜻을 함께 할 동지는 될 수 있을 듯하다”고 동맹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길은 연잉군의 호의를 의심,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대길은 조정 대신들까지 쥐락펴락하는 이인좌의 돈줄을 끊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앞서 이인좌를 찾아온 대길은 “당신 팔다리 싹둑 자르고 모가지를 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당신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 그걸 완성하기 위해서 내가 필요하거든. 그래서 날 못 죽이는 거지?”라고 이인좌에게 도발했다.
대길의 계획은 이인좌의 돈줄을 맡고 있는 홍매와 황구어멈, 개작두, 육귀신 등을 치는 것.
한편 독기를 제대로 품은 연잉군은 금난전권 철폐를 주장하며 대신들에게 “많이 해처먹지 않았느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또한 자신을 방해하는 이인좌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형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대길과 연잉군. 공통의 적 이인좌를 치기 위한 이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누가 먼저 이인좌의 숨통을 끊을지 기대가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대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