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국수의 신’ 이상엽이 정유미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그의 살인을 제가 뒤집어 쓰기로 결심한 것.
5일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채승대 극본, 김종연 임세준 연출, 이하 ‘국수의 신’) 4회에서는 채여경(정유미)을 감싸기 위해 살인죄를 짊어지기로 하는 박태하(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경은 앞서 자신을 겁탈하려는 고아원 원장에게 제 몸을 지키려다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여경의 상황을 알게 된 무명이(천정명)와 박태하 고길용(김재영)은 걱정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여경이 원장의 머리를 때렸던 감사패를 들고 나선 태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비를 뚫고 “내가 자수하겠다”고 나선 것. 자신을 막아서는 명이에게 태하는 “나는 미성년자고, 우발적 범행이다”고 애써 그의 걱정을 덜려 했다.
또한 태하는 “여경이에게 진 빚이 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내가 감당해야 한다”라며 “넌 네가 해야 할 일을 해. 그리고 그 일, 네가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이 되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했던 태하는 여경을 구하기 위해 결국 제 꿈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국수의 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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