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2016 무한상사가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 부부와의 콜라보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7일 MBC ‘무한도전’에선 2016 무한상사가 방송됐다. 이번에는 ‘시그널’, ‘유령’, ‘싸인’을 집필한 스릴러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 부부가 극본과 연출을 직접 맡았다.
이날 퇴근시간을 두고 눈치보기를 하는 무한상사 팀원과 유재석 부장의 콩트로 포문을 연 가운데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등장했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의 성공에 흐뭇해하면서도 자신은 부진중이라고 토로하며 능청을 떨며 입담을 드러냈다. 또한 김은희 작가는 무도의 광팬이라고 말하며 늘 즐겨본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상사의 연기를 위한 오디션이 펼쳐졌다.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앞에서 멤버들의 연기력이 고스란이 드러났다. 박명수는 영화속 백윤식의 연기를 했지만 장항준 감독은 연기가 아닌 카피를 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정준하는 ‘베테랑’의 유아인 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를 하는 그의 연기에 결국 다른 사람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못참겠다”고 폭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연기에서 정준하는 진지한 연기를 펼쳤고 장항준 감독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엿보인다고 호평했다.
하하는 ‘비트’의 반항아 연기에 도전했고 겉멋이 들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김은희 작가는 가능성 역시 언급했다. 유재석은 ‘시그널’의 조진웅의 연기에 도전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유재석씨의 장점은 정확한 발음과 발성이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저마다 “간장공장 공장장”을 외치며 발음 경쟁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가장 궁금증을 유발했던 광희는 ‘아저씨’의 원빈 연기에 도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사실 가장 기본적인 발음과 발성인데 발음발성에 좀더 신경쓰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이렇게해서 멤버들은 연기 오디션은 마무리됐다.
장항준 감독은 “기대가 된다. 배우는 똘기가 있어야 하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무한상사에 대하 기대를 드러냈다.
과연 2016 무한상사가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 부부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사진=‘무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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