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당신이 선택한 사랑의 끝은 무엇입니까?
7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은 재혼에 대한 서로의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이상태는 “내가 재혼 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 대리한테 나쁜 놈이냐. 나 우리 애들 잘 키울 테니깐 안 대리도 그렇게 해요”라고 선을 그었다.
안미정은 “우린 다른 연애랑 다르잖아요. 사귄다고 꼭 결혼할 필요도 없는 거고. 애들 두고 저도 재혼 생각한 적 없어요. 전 셋이나 되잖아요. 이제 아빠랑 떨어져 사는 거 조금씩 적응 중인데, 다른 환경에 스트레스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동의했다.
결국 둘은 결혼을 막내 윤우주(최유리)가 스무 살이 되는 14년 후로 미루었다. 이상태는 “그때까지 좋은 남자 친구가 되어줄게요”라며 안미정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둘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의 마음은 둘과 같지 않았다. 장순애(성병숙)는 “옛날에는 애 일곱, 여덟 낳고도 잘 살았다”며 재혼을 부축 였다. 이에 안미정은 “우리 팀장님하고 나는 재혼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을 선택했어”라고 답했다.
반면 박옥순(송옥숙)은 재혼은 물론이고 연애까지 반대했다. 그녀는 신경쓰지 말라는 장민호(최정우)에게 “당신은, 당신 아들이 사생활이 껄끄럽고 지저분한 여자 만났으면 좋겠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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