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정은이 미남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임정은은 남편이 1순위인 사랑꾼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임정은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임정은은 지난 2014년, 3살 연하의 회사원 남편과 화촉을 밝혔다. 임정은은 남편을 송중기 송승헌 감우성 닮은꼴이라 소개하곤 “하나하나 닮았다. 송중기의 피부와 송승헌의 눈썹, 감우성의 지적인 매력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잘생긴 사람들을 모아놔서 조합은 괜찮다. 내가 뽀얀 느낌의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 임정은의 설명.
이어 그는 “남편이 아내의 러브신에 기겁한다는데 어떤가?”란 질문에 “우리 부부는 그런 부분에 예민한 편이다. 난 결혼할 때도 관심과 집착이 있는 편이었다.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은”이라고 답했다.
임정은은 미저리라 명명될 정도의 사랑꾼으로 심지어 남편이 화장실에 갈 때도 동행한다고.
그는 “뭐든 함께하는 걸 좋아한다. 물 마시러 갈 때도 같이 가고 싶고 계속 대화도 하고 싶고. 화장실도 신랑이 갈 때 따라간다”며 웃었다.
남편과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차 트렁크 잠입을 시도했다는 그는 “남편도 좋아하나?”란 질문에 “좋아하니까 같이 살 거다. 난 아이가 있어도 1순위는 무조건 남편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임정은의 남편은 김희선의 팬. 임정은은 이 때문에 크게 화를 내기도 했다며 “그렇게 질투가 나더라. 내가 볼 때도 김희선은 너무 아름다우니까”라고 털어놨다.
반전은 임정은이 유아인의 팬으로 딸에게 ‘아인’이란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 임정은은 “자기 색깔이 강한 부분이 좋다”면서 “남편은 적당히 하라고 하더라. 그래도 여기선 얘기할 수 있지 않나. 남편한텐 얘기 못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정은은 또 결혼식 당시 스캔들이 났던 배우가 참석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캔들이 난 친구가 있다. 바로 김지훈이다. 남편도 그를 보면서 ‘진짜 친구였구나’ 안심한 것 같더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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