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마리텔’ 이경규가 의료진을 대동한 채 이소룡 방송을 무사히 끝마쳤다. 비록 전반전에서 2위를 했지만 투혼은 빛났다.
8일 다음팟에서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이경규, 양정원, 레인보우 지숙·재경, 장진우가 생방송 대결에 나섰다.
이날 전반전 종료 10분을 남겨둔 채 발표된 순위 집계 결과, 양정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이경규가 2위에 올랐다. 양정원은 모르모트 PD와 직장인 상황극을 펼치며 필라테스 방송을 했고 전반전 1위에 오르자 기뻐했다.
2위에 오른 이경규는 눕방, 낚방, 말방, 꽃방에 이어 절방을 선보였다. 그는 ‘안녕 이소룡’ 채널을 개설했고 오늘은 절권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영화 복수혈전에 영향을 준 운동이 절권도라며 당시 영화 때문에 현금 5억 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쌍절곤을 돌리며 헬멧을 쓴 여러 명과 액션을 선보였고, 이경규가 쌍절곤을 휘두를 때마다 상대방이 힘없이 쓰러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후반 긴 생방송 시간 동안 50대인 이경규에게 액션 콘텐츠를 다소 무리인 듯 보였다. 이경규는 액션이 끝날 때마다 혈압을 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혈압이 170까지 치솟았다.
이경규는 액션이 끝날 때마다 거친 숨을 내쉬울 정도로 버거워했지만, 프로 정신으로 버텼다. 비록 전반전에서 1위를 놓쳤더라도 그의 투혼과 방송을 향한 진심은 빛났다.
한편, 레인보우 지숙·재경은 ‘김자매 네일 살롱’을 개설해 네일 팁을 공개했고, 셰프 장진우는 ‘파티하기 좋은 날’을 오픈해 각종 요리법을 선보였다. 김구라는 ‘트루 팝 스토리’를 선보였다.
‘마리텔’은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인터넷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본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마리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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