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첫 녹화임에도 윤시윤의 매력은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다. 초긍정, 호구, 상식왕 윤시윤에게 시청자들은 거침없이 빠져들었다. 새 멤버가 어째서 윤시윤이었는지를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윤시윤과 함께한 보령 봄 여행주간 특집 2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윤시윤은 의욕이 지나친 모습으로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그는 벌칙마저도 기뻐하는 ‘초긍정’ 아이콘이었다. 윤시윤의 해맑은 매력에 다른 멤버들도 동화했다. 머드 레슬링 게임에서 패한 윤시윤은 베이스 캠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도 “이건 축복이다”면서 감사했다.
윤시윤의 반전 매력도 이날 공개됐다. 한 달에 20권의 책을 읽는 독서왕인 것. 저녁 복불복의 상식 게임에서 뛰어난 상식을 펼쳤다. 멤버들은 상식왕 윤시윤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듯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윤시윤이 마냥 착하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이 문제를 맞히기 위해 ‘동구 찬스’를 쓴 데프콘과 김종민을 일부러 틀리게 하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시윤은 또 자신의 솔로곡을 부르는 김종민의 노래를 듣다가 “뭔 노래가 그래요?”라고 돌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김종민이 “이거 내 노래야”라고 하자 당황한 윤시윤의 표정도 웃음을 극대화했다. 차태현은 “동구 잘 들어왔다”면서 새 멤버 윤시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