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재혼 로맨스를 펼치는 안재욱 소유진 커플만큼이나 기대되는 커플이 있다. 짝사랑 로맨스 중인 성훈 신혜선 커플이다.
8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깨끗하게 포기했던 이연태(신혜선)에게 다시 한 번 대시하기로 결심한 김상민(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민은 연태가 보고 싶었다.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연태의 동네로 향했다. 연태도 상민의 정체를 알고는 궁금해졌다. 서점에서 상민의 인터뷰가 담긴 잡지를 한가득 사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상민과 맞닥뜨린 연태는 술친구가 되어 달라는 상민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다. 상민은 연태가 만취했던 포장마차로 그녀는 안내했다. 그리고 연태에게 “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친구로라도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연태는 이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그렇게 친구가 되며 예전보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 상민은 연태가 들고 있는 무거운 쇼핑백이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그 쇼핑백 안에 든 내용물을 알게 됐다. 그는 내심 기뻐하며 “너 이 사람에 대해서 궁금하구나. 우린 친구 사이니까 다음엔 직접 물어봐”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상민은 동생 김태민(안우연)에게 연태가 자신을 반드시 좋아하도록 하겠단 결의를 드러냈다. 전날까지 실연의 아픔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그가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연태의 부모님에게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선물하기 위해 찾았고, 연태는 그런 상민이 당황스러우면서도 설렘으로 마음이 바뀌는 표정이었다.
상민이 과연 연태의 마음을 사랑으로 바꿀 수 있을지, 그 결실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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