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미세스캅2’가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8일 방송된 SBS ‘미세스캅2’ 마지막회에서는 악인 이로준(김범)을 붙잡고 그에게서 받은 비자금 파일로 고위층의 비리 척결에 나서는 고윤정(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준은 오승일(임슬옹)을 미끼로 고윤정을 유인했다. 그러나 이 일은 오히려 이로준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왔다. 백종식(최진호)이 이로준 앞에서 자결한 것. 이로준은 브라질로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고윤정은 이로준의 계획을 간파했다. 국회의원의 수행원으로 위장한 이로준을 뒤쫓았고, 이로준은 배대훈(이준혁)에게 총상을 입힌 뒤 도망쳤다. 고윤정은 이로준을 제압했다. 결국 이로준은 고윤정으로부터 응징당했다.
그로부터 한달 뒤,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오승일은 목숨을 건졌다. 신여옥(손담비)과 티격태격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낼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고윤정은 이혼 위기였던 남편 박우진(장현성)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경찰에서도 표창을 받으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박우진은 고윤정의 부탁을 받아 검사직을 내놓고서 비리 척결에 나섰다. 언론에 EL 캐피탈로부터 비자금을 받은 고위층 명단을 배포한 것. 박우진은 변호사로 새 삶을 시작했다.
강력 1팀은 여전히 바빴다. 불공평하고 더러운 세상을 위해 몸을 던졌다. 이로준은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여전히 죄를 뉘우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사회의 악을 없애기 위한 고윤정의 다짐이 시즌3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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