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영옥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찬또배기’ 이찬원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진행된 ‘2021 명품 배우 특집’에 출연한 64년차 배우 김영옥은 이찬원을 향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 ‘갯마을 차차차’ ‘지리산’ ‘신사와 아가씨’ 등에 모두 출연한 바쁜 배우. “너무 바쁘실 것 같다”는 MC 김신영의 입을 다물게 한 김영옥은 “다른 배우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오징어게임’에 대해 “어부지리로 이정재 엄마로 출연했는데, 뭐가 뭔지도 모르고 했다. 국위선양 할 정도라니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섭외 제의를 받고 대본을 보면 ‘이건 나야!’ 싶다는 김영옥은 “일을 주는 사람을 믿기로 했다. 할 수 있으니 줬겠지 생각한다”면서 배우로서의 철학을 드러냈다.
또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라는 김영옥은 “일상이 노래 그 자체다. 박자는 못 맞춘다”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목소리가 너무 고우시다”고 극찬했다.
김영옥은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이찬원을 바라보며 “보석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이 친구들은 그렇지 않잖냐. 더 귀해서 그러니까 용서해줘”라고 질투하는 후배들을 다독인 그는 이찬원에 대해 “노래도 잘하고 똑똑하고 재능이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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