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영애부터 이성재, 염정아까지 연기 신들이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시작부터 느낌이 온 대작 ‘마녀보감’. 대박의 향기가 난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마녀보감’에서는 세자를 보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대비 윤씨(김영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비 윤씨는 무녀 홍주(염정아 분)를 궁으로 불렀다.
대비 윤씨는 후사를 보지 못하는 며느리 중전 심씨(장희진 분)에게도, 아들 명종(이다윗 분)에게도 냉정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어린 애가 아니다. 신경 쓰지 말아라”고 말하는 두 사람을 더욱 압박했다.
대비 윤씨가 궁으로 불러들인 홍주 역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신을 모시는 무녀, 하늘을 섬기는 최현서(이성재 분)과 팽팽하게 맞서며 저주를 불러 일으켰다.
세자를 품에 안고자 하는 대비, 저주로 궁을 쑥대밭을 만들려고 하는 홍주, 궁의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최현서. 이들의 강렬함이 60분을 가득 채웠다.
최현서의 노력에도 결국 흑주술은 시작됐다. 이 덕분에 중전은 무녀 해란(정인선 분)을 이용해 회임을 했지만, 저주에 깃들었다. 쌍둥이를 낳았지만 한 명을 죽여야하는 것. 결국 그는 딸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현서는 결국 공주를 죽이지 못하고 살려놨다. 그렇게 태어난 서리(김새론 분). 비극이 시작됐다.
‘마녀보감’은 염정아, 김영애, 이성재 그리고 특별 출연한 정인서까지 연기 신들이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제 바통을 이어받은 윤시윤, 김새론. 이들이 이끌어갈 조선청춘설화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마녀보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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