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욱 같은 삼촌이라면, 저도 삼촌이 필요한 거 같아요.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욱과 이동국 가족의 행복한 한 때가 그려졌다.
혼자서 삼남매를 돌보고 있던 이동욱은, 이동국의 등장에 “왜 이제야 오셨냐”며 크게 반가워했다. 이동국은 대박이를 앞으로 메고 있는 이동욱에게 “아기 띠가 잘 어울리신다”고 놀려댔다.
이동국과 이동욱은 곧장 친해져 각종 게임을 벌였다. 첫 번째는 수영 대결이었다. 순식간에 승부욕이 발동된 이동국은 지나치게 열성적으로 게임에 참여해 승리를 차지했다. 후에 이동국은 “좀 많이 후회됐다. 내가 뭐라고 이걸 죽자 사자 했지 싶었다. 습관적으로 그렇게 된 거 같아 (이동욱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이동국은 두 번째 게임으로 대박이 애정도 테스트를 제안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박이는 가장 먼저 이동욱에게 안겨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설아와 수아에게 달려갔다. 마지막이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아빠가 꼴찌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대박이가 장보러 가는 이동국을 향해 “아빠”라고 칭얼거리자, 이동국은 “그러면 그렇지”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안타깝게도 이동국 품에 안긴 대박이는 바로 “삼촌”을 찾아,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동욱은 드론으로 전달한 깜짝 선물로 삼남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수아와 설아는 이동욱이 준비한 알록달록 목걸이와 팔찌에 마음을 빼앗겼다.
반면 대박이는 바나나 선물을 보고 아쉬워 하기는 했으나, 이동욱이 “나중에 대박이 크면 삼촌이랑 이거(드론) 운전해 보자”고 말하자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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