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요조숙녀 여자 친구를 원한다면, 당신부터 달라지세요!
1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는 윤인철(권오중)과 얽혀 울음보를 터트린 안미정(소유진)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이날 안미정은 “팀장님은 참 신기한 사람이다. 어떻게 내가 좋냐. 전 남편한테 욕하는 것도 봤는데, 어떻게 팀장님은 화도 안 내고 다 이해해주는 지 모른다. 말도 안 되는 질투를 해도 다 받아주고, 어떻게 사람이 이래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상태는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걸 잘 알아서 그런가 봐요. 어느 날 갑자기 헤어지고 가게 되고 그러다가 다시 만날 수 없는 게 인생이란 거 내가 알잖아요.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거 해주고 싶다. 다 해주고 싶다. 난 안 대리 위시 리스트 많다고 생각 안 해요. 100개라도 상관없어요”라고 답했다.
실제 안미정은 자신의 위시리스트를 세심히 기억해주는 이상태 덕분에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가 됐다. 그녀는 윤인철 앞에서와 다르게 사랑스럽고 애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 친구 덕분에 달라진 사람은 안미정 뿐이 아니었다. 부모님 신용카드로 사치를 즐기던 장진주(임수향)는 김태민(안우연)에게 자극 받아 용돈 2만원 생활을 견디고 있었다.
김태민은 군것질까지 끊은 장진주를 위해 케이크를 대접했다. 장진주는 “사실 난 누가 나 사주는 것보다 내가 누구 사주는 거에 익숙해서 약간 어색하다”며 부끄러워했다. 김태민은 “앞으로 더 많이 사줄 건데?”라고 응수했다.
잠시 뜸을 들인 장진주는 ‘뽀뽀하기’, ‘안아주기’ 등이 적힌 종이 쿠폰을 김태민에게 내밀었다. 김태민은 “이거 하루에 다 써도 돼?”라며 장진주를 귀여워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