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이 김소현 흑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안방극장은 ‘옥택연 앓이’를 시작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이대일 극본, 박준화 연출) 7회에서는 박봉팔(옥택연)이 김현지(김소현)를 여러 번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싸우자 귀신아’에서 김현지는 물귀신에 잡혀 허우적거렸다. 이를 안 박봉팔은 김현지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김현지는 자신을 구해준 박봉팔을 보고 안도했다. 박봉팔은 “이제 괜찮다”며 김현지를 안심시키고 집으로 데려갔다.
김현지는 안색이 좋지 않았다. 이에 박봉팔은 임서연(백서이)과의 약속까지 취소하고 김현지를 돌봤다. 그는 “귀신이 아플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도 죽을 직접 만들거나 김현지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박봉팔의 간호 때문일까. 김현지는 다시 예전처럼 씩씩하게 웃었다. 자신을 간호해준 박봉팔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봉팔과 최천상(강기영), 그리고 김인랑(이다윗)은 퇴마 서비스 시스템을 시작했다. 첫 번째 의로인은 은성의 엄마. 은성은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을 결심했다가, 귀신이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온 후 바뀌었다. 이에 은성의 엄마가 의뢰한 것.
박봉팔과 김현지는 은성의 모습에 놀랐다. 이후 차분하게 은성을 설득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은성은 자살하려했고, 김현지는 말렸다. 이에 은성의 몸속에 들어간 귀신은 김현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박봉팔은 온 힘을 다해 귀신을 쫓아내는데 성공, 김현지와 은성을 구했다.
이렇듯 옥택연은 ‘싸우자 귀신아’ 내내 김소현을 구해주며 흑기사 면모를 드러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김소현을 걱정해주고, 그를 구할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듬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옥택연은 김소현의 고민도 잘 들어주고 이해하며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불붙는 것이 아닌지도 기대되는 대목.
점점 기억을 되찾고 있는 김소현과 섬뜩한 행보로 다가오는 권율, 그리고 듬직한 모습으로 극을 꽉 채우고 있는 옥택연까지. 과연 ‘싸우자 귀신아’에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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