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림디 꼭 돌아오세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데’)의 청취자들이 박경림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23일 방송된 ‘두데’는 DJ 박경림의 마지막 생방송이 전파를 탔다. 3년 3개월여 간 ‘두데’를 통해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박경림은 청취자들과 소통해 왔다. 진심이 가득한 DJ의 마지막 생방송이 아쉬운 듯 청취자들은 메시지를 보내왔다.
박경림의 지인들도 박경림의 마지막 생방송을 위로했다. 꽃바구니가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여고생 박경림과 함께 라디오를 했던 이문세는 청취자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응원했다. 박수홍은 스튜디오를 찾아와 박경림에게 웃음을 안겼다.
울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던 박경림은 눈물을 잘 참다가 어머니 청취자의 전화에 이를 악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문세의 전화 목소리에도 울컥한 표정을 지었다. 박경림은 어떻게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춤도 추고 코믹한 표정도 지었다.
그녀는 마지막 인사에서 시를 읊었다. 하지만 끝애 눈물을 쏟으며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FM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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