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7년 만에 다시 만난 ‘명카드라이브’ 박명수와 제시카가 ‘꿀케미’를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솔로로 데뷔한 제시카가 출연했다.
박명수와 제시카는 7년 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명카드라이브’로 팀을 이뤄, ‘냉면’을 불렀다. 이 곡은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명곡에 등극했다.
박명수는 제시카와 MBC 시상식에서 ‘냉면’ 무대를 불렀던 것을 떠올리며 “혼자 예쁜 척 하면서 잘 하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제시카는 “그때는 저도 신인이어서 오빠 생각을 못했다. 저는 틀리면 안 되니깐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명수는 당시 ‘냉면’을 하기 싫었냐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 제시카는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그때가 다른 뮤직비디오 찍을 때여서 되게 바빴다. 그와중에 했는데, ‘냉면’으로 제시카의 이름을 알렸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수 역시 “‘냉면’이 생각보다 정말 잘 돼서 놀랐다”면서 “겨울에 ‘온면’하자고 장난도 했는데, 제시카가 연락이 안 됐다”고 밝혀 제시카를 당황케 했다. 박명수와 제시카는 다음에 함께 ‘우동’을 부르자고 약속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얼음 공주’로 통하는 제시카. 최근 가장 웃었던 때에 대해 “‘fly’ 음원 차트 1위 했을 때”라고 밝혔다. 제시카는 ‘Fly’에 대해 자신이 생각했던 곡이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제시카는 음원차트 1위 후 동생 크리스탈과 눈물을 흘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시카는 ‘Fly’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LA에서 3시간 반 운전해서 가는 사막 한 가운데서 촬영했다. 2박 3일 밤 새면서 작업해서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선글라스 패션 사업도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익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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