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I.O.I(아이오아이)가 입에 담기 민망한 주제에 대해 솔직한 고백으로 걸 그룹의 이미지를 깼다. 이미지는 깨졌지만 솔직한 매력은 아이오아이의 친근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항문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아이오아이 최유정 김소혜 임나영 김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항문 질환에 대한 퀴즈도 풀고, 각자의 항문 상태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김소혜는 방귀를 자주 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수줍지만 솔직하게 “방귀를 자주 뀌는 편이다. 몰래 뀌다 보면 냄새가 난다.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MC들은 멤버 최유정에게 “(김소혜의 방귀) 냄새 안 나나?”라고 물었다. “안 난다”는 최유정의 말에 김소혜는 안심했다.
최유정은 이날 자신의 항문 그림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고구마와 같은 항문의 모양과 색을 표현하고 그 옆에 빨갛게 피를 그린 것. 이유에 대해서도 “변을 보면 피가 가득하다. 따갑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주치의는 “전형적인 치혈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김소혜는 배변 자세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서 변을 본다는 것. 그러나 주치의가 “쪼그려 앉은 자세가 좋다”고 하자, 김소혜는 이제껏 자신의 배변 자세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쑥스러워했다.
김소혜와 최유정 등 아이오아이의 ‘비타민’ 활약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미지가 생명인 걸그룹인데, 하필 항문 주제 ‘비타민’에 출연해 안타깝다”면서도 “솔직한 모습이 더 매력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비타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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