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와 남궁민이 서로의 과거를 알게 되며 한층 가까워졌다. 티격태격하는 가운데서도 로맨스의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3회에서는 공심(민아)이 첫 출근부터 선배들에게 구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배들은 공심이 석준수(온주완)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곤 질투했고 “석상무님이랑 안면 텄더라? 너 못생겨서 뽑힌 거다. 사장님 바람기 잡을라고”라며 구박했다. 이에 공심은 상심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남순천 회장 일로 회사에 들른 안단태(남궁민)는 그 장면을 보곤 안쓰러워했다. 이후 공심은 석대황(김일우)으로부터 단태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단태와 술을 마시다 먼저 취하고 말았다.
공심은 “내가 살면서 잘못한 게 뭔지 아냐. 못생긴 거다. 무조건 내가 잘못한 거다. 우리 엄마 아빠는 우리 언니만 찾고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며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단태는 취한 공심을 업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 단태는 공심의 주사 사진을 보여주며 놀려댔고, 그러다 실수로 그 사진을 석준수에게 보냈다. 분노한 공심은 단태의 머리끄덩이를 잡으며 티격태격했다.
계속해서 단태를 은밀히 조사해야 하는 공심은 단태의 사무실로 향했고 그때 폭력배들이 들이닥쳤다. 단태는 폭력배들을 모두 물리치며 일당백 싸움 실력을 선보였고 놀란 공심에게 괜찮으냐며 살뜰히 챙겼다.
이어 공심은 단태가 전과자 출신 변호사임을 알게 됐다. 과거 단태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이사장 아들과 대립하다 보호받지 못한 채 전과자가 됐다. 또한 감옥에 가 있는 동안 엄마가 돌아가시자 그 죄책감 때문에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게 된 것.
공심은 그동안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단태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던 단태와 공심이 서로의 아픈 면을 알게 되며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이들 사이에 로맨스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미녀 공심이’는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미녀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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