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마리텔’ 양정원과 모르모트 PD가 킹경규를 누르고 2연승에 올랐다. 이 정도면 환상의 짝꿍이다.
2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이경규, 양정원, 레인보우 지숙·재경, 장진우가 생방송 대결에 나섰다.
전반전에서 1위를 차지한 양정원은 후반전에서는 하얀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녀는 폴댄스를 보여드리려고 준비하다 멍이 들었다며 멍자국을 보여주었다. 이어 양정원은 폴댄스를 선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 폴댄스 역시 하나의 춤이자 무대 예술이라며 우아하게 폴댄스를 췄다.
양정원은 모르모트 PD를 불렀고 그는 의외로 폴댄스 동작을 잘 따라했다. 이에 양정원은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제작진은 그가 봉을 잡고 돌 때 요정 CG를 덧입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폴댄스에 이어 모르모트 PD와 상황극을 펼친 양정원은 커플 스트레칭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들은 직장인 상황극을 연출했고 커플 스트레칭에 돌입했지만 물구나무서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모르모트 PD는 양정원의 방송에서 톡톡히 제 몫을 해내며 환상의 짝꿍 면모를 보였고, 최종 시청률 집계 결과 양정원이 1위를 차지해 2연승에 올랐다. 양정원은 챔피언 벨트를 차곤 “감사하다 열심히 잘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위는 절권도 방송을 선보인 이경규가 차지했다. 이경규는 액션 도중 혈압을 체크하는 등 다소 힘들고 벅찬 방송임에도 액션 콘텐츠를 끝까지 이끌며 투혼을 보였다.
김자매 네일 살롱을 개설한 레인보우 지숙·재경은 3위를 하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4위에 오른 김구라는 팝의 역사부터 명음악들을 들려줬고, ‘파티하기 좋은 날’을 개설해 여러 요리 팁을 선보인 장진우는 5위에 올랐다.
‘마리텔’은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인터넷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본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마리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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