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과 유진이, 아빠와 엄마가 된지 1년이 됐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기태영은 로희와 특별한 돌 사진 찍기에 나섰다.
이날 기태영은 로희에게 “아빠 어렸을 때 사진 보여주고 싶은데, 참 로희가 보면 좋아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아빠는 로희 사진 아무 많이 찍어 줄 거다. 커서 어렸을 때 사진 다 볼 수 있게 해줄게”라고 말을 보탰다.
인터뷰에서 기태영은 “사실 로희 낳고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한다. (어린 시절) 어느 순간 가세가 기울면서 힘들어졌다. 정말 이사를 많이 다니면서 짐을 챙길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 앨범이나 이런 걸 다 분실했다”고 털어놨다.
기태영은 로희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피터팬과 팅커벨’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다. 그는 종종 남자 아이로 오해 받는 딸을 위해 가발까지 준비했다.
갖은 노력 끝에 찍은 사진은 로희의 돌잔치에 고스란히 장식됐다. 돌잔치에는 바다와 조보아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를 위해 자리했다. 바다는 로희와 꼭 닮은 기린 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로희의 성장 동영상은 여러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맘마’란 말에 반응하는 로희의 모습은 손님들을 즐겁게 했다.
반면 유진은 어느새 훌쩍 큰 로희를 보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를 본 기태영은 “유진아. 울지 마. 고생했어”라며 아내를 다독였다.
한편 로희는 기태영의 바람과 달리 돌잡이에서 마이크 대신 공을 잡아,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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