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신서유기2’ 멤버들이 두뇌 싸움을 벌였다.
24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tvN go ‘신서유기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각자 소유한 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강호동은 화장실에서 나온 안재현을 상대로 몸수색을 벌였다. 마치 여인을 포옹하는 듯 격하게 그를 껴안았다. 멤버들은 안재현이 타조알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가 어디에 큰 알을 숨겼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답답해 했다.
안재현은 몸수색을 하는 강호동에게 “아무것도 없다”며 두 팔을 벌렸다. 강호동은 그를 침대에 눕혀 대놓고 만졌지만 타조알이 몸에 있을 리 없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알을 몸에 숨기거나 은밀한 장소에 은닉한 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난 멤버들은 약속된 장소에 무사히 알을 가지고 가려 서둘렀다. 그 결과 은지원, 안재현만 내기에 성공하고 남은 멤버들은 탈락하면서 아침 식사에서 제외됐다. 계란을 선택한 강호동은 그토록 원했던 식사를 하지 못했다.
1등으로 도착한 멤버는 은지원. 그는 메추리알을 2층 쿠션 밑에 숨겼다. 애초 모자에 메추리알을 숨겼던 그는 잠들기 전 멤버들 몰래 위치를 바꿨다.
2등은 안재현이었다. 가장 큰 알을 숨긴 그의 능력에 모든 멤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바지 안에 타조알을 숨겨 멤버들을 속인 그는 끝까지 타조알을 숨기는데 성공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잠들기 전에는 자신의 캐리어에 타조알을 넣었다. 강호동이 이를 밟기도 했지만, 둔감한 그는 알을 느끼지 못했다.
다음날 안재현은 타조알을 다시 바지 안에 넣어 이를 손으로 쥐는 은닉술(?)을 보였다. 늘씬한 몸매 덕에 어색하지 않았던 것. 완벽한 눈속임이었다.
또 안재현은 이수근의 오리알을 찾아 빼돌리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막내의 반란에 형(강호동, 이수근)들은 아침을 굶어야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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