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상상 불가의 조합이 상상이 되는 곳.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막을 올렸다. 방송인 배우 가수 등등 생각지도 못했던 멤버들로 이뤄진 언니쓰 2기. 전혀 다른 색을 가진 7명의 만남이 오히려 언니쓰 2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10일 첫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언슬2’)에서는 7인 멤버들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미 언니쓰 1기를 거친 김숙과 홍진경, 배우 강예원 한채영, 가수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까지. 나이 직업 성격까지 다양해도 너무 다양한 7명이 만들 그룹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바. 여기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의 지원사격은 궁금증을 키웠다.
프로듀서 김형석은 첫 시간인 만큼 각각 멤버들의 개별 면담으로 파악에 나섰다. 노래 실력을 확인했고,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다. 걸그룹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각자의 각오도 물었다. 영상을 통해 면담을 지켜보던 다른 멤버들, 이렇게 한 발자국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장소를 옮겨 서로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각 선곡해 온 ‘인생 노래’를 들으며 서로를 알아갔다. 달라도 너무 다른 7명의 조합은 쉽사리 ‘한 그룹’을 떠올릴 수 없었지만, 김형석은 “그래서 더욱 도전 의식이 생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앞선 ‘언슬1’의 언니쓰는 처음부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였던 바. 그 가운데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데뷔’를 위해 멤버 모두 노력했고, 단 한 번의 무대를 약속하고 음원까지 발매했다. 그 사이 서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러면서 가까워졌고, 이미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를 익혀왔기에 더욱 단 시간에 ‘하나의 그룹’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언니쓰 2기는 시작부터 다르다. 프로듀서를 정했고, 이 프로듀서는 “최고의 선생님이 여러분을 가르칠 거다. 각 분야의 최고의 선생님이 여러분을 서포트 할 예정이다. 노래 춤 연기 인성교육까지 다 할 것”이라며 진짜 걸그룹 준비 과정을 고스란히 예고했다.
첫 방송 후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숙소 생활을 시작하는 7인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탄생될 언니쓰 2기는 어떤 모습일까.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으로 탄생될, 이들이 만들 걸그룹 완성품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언슬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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