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채승대 극본, 김종연, 임세준 연출, 베르디미디어, 드림E&M 제작)의 죽마고우 천정명과 이상엽이 6년 만에 재회한다.
방송 초반, 무명(천정명)과 태하(이상엽)는 보육원에서 함께 지냈던 시절, 가족보다 더 두터운 우정을 자랑해 안방극장을 훈훈케 했다. 훈훈함도 잠시, 여경(정유미)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를 간 태하가 출소하는 날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결국 6년 동안 서로 보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5일 방송된 9회 엔딩에서 궁락원의 면부가 된 무명과 김길도(조재현)를 찾아온 태하가 궁락원에서 우연히 대면하게 됐다. 하지만 무명은 태하를 보자마자 모르는 사람을 보는 듯 외면했고 그의 반응에 태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오늘(26일) 방송되는 10회에선 무명과 태하가 제대로 만나 심도 깊은 대화부터 어디서도 말할 수 없었던 속내까지, 6년 만에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무명은 아버지를 죽인 김길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모든 인생을 바치고 있는 반면 태하는 김길도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받은 상황. 때문에 과거엔 죽마고우였던 두 사람 사이에 김길도라는 거대한 장벽이 생긴 만큼 이들을 둘러싸고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방송 엔딩에서 고강숙(이일화)은 자신이 신뢰했던 다해(공승연)가 김길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이에 김길도에 대한 비밀을 하나둘씩 알게 된 고강숙으로 인해 이들 부부가 어떤 관계 행보를 이어갈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 10회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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