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듀엣가요제’에 역대급 실력파가 등장했다. 이영현이 출연 1회 만에 단숨에 1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산들, 이석훈, 이영현, 민경훈, 라디, 니엘이 일반인과의 듀엣으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4연승에 도전하는 산들과 조선영.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예상대로 놀라운 하모니를 보여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러브홀릭의 ‘버터플라이’를 선곡했다. 4번째 무대인만큼 두 사람은 여유가 넘쳤다. 변함없는 감미로운 하모니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영현이 발목을 잡았다. 박준형 씨와 무대에 오른 이영현은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를 열창했다. 이형현은 존재 자체로 카리스마가 넘쳤고, 박준형 씨는 그에 걸맞은 하모니를 선사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한 치의 틈도 없는 두 사람의 호흡에 관객들은 무려 440점을 줬다. 산들 팀이 받은 점수는 총 423점. 이로써 산들은 4연승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이영현은 ‘나는 가수다’ 등 음악 예능에 잔뼈가 굵은 인물. 산들 체제였던 ‘듀엣가요제’는 당분간 이영현과 다른 가수들의 대결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영현이 다음 주 2연승을 넘어 산들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듀엣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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