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17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2 ‘출발 드림팀’이 작별을 고했다.
29일 방송된 KBS2 ‘출발 드림팀2’에서는 글로벌 스페셜 친구가 됩시다 편을 끝으로 마지막 회를 내보냈다.
‘드림팀’은 1999년 1월 시즌을 시작으로, 2009년 시즌2 출범과 마지막 방송까지 17년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5000명에 달하는 많은 스타가 ‘드림팀’을 다녀갔고, 2000명에 가까운 일반인과 함께했다. 일반인과 스타의 게임 대결로 대한민국에 건강한 웃음을 안겼다.
시즌2의 마지막 게임 최종우승은 비투비 서은광이 차지했다. 서은광은 “처음 우승을 했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MC 이병진은 멘트를 이어받아 ‘드림팀2’이 이날 마지막 방송임을 언급하며 “6년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드림팀’을 다녀간 많은 스타의 모습과 활약상이 짧게 전해졌고, 제작진은 자막으로 시즌2의 마지막과 다음 시즌의 부활을 기원했다.
‘드림팀’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 속에 종영을 맞았다. 종영 직전 MC 이창명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하차해 대체 MC를 투입하는 등 마지막 그림은 아름답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드림팀’ 후속으로는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 편성됐다. ‘외개인’도 출연진인 유상무의 논란으로 첫 방송이 연기되다 ‘드림팀’의 종영과 맞물리며 자리를 찾았다. 첫 방송은 6월 5일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출발 드림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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