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목포 섬 크루즈 여행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외달도의 초호화 해수풀장에서 꿀 같은 휴식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코코넛과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웰컴 푸드로 대접했다.
정준영이 망치를 찾는 사이 김종민은 땅에 코코넛을 내던졌다. 코코넛에 틈이 생긴걸 본 멤버들은 바로 김종민을 따라했다. 가장 먼저 과즙을 맛 본 차태현은 “와, 진짜 맛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코코넛 껍질까지 뜯어 먹은 김종민은 시선을 파인애플로 옮겼다. 그는 이번에도 파인애플을 땅에 던졌다. 김준호는 “파인애플 찢어 먹는 거 처음 봤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준영은 “형, 이게 진정한 생과일주스”라고 넉살을 늘어놨다.
어느 세 멤버들도 김종민처럼 파인애플을 찢어 먹기 시작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차태현이 “왜 멀쩡한 바나나를 안 먹냐”며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를 본 제작진은 “우리가 이렇게 드시라고 한 게 아닌데”라며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은 CG를 통해 멤버들을 원시 부족에 비유했다.
음식에 대한 멤버들의 집착은 배 위에서 또 한 번 폭발했다. 제작진은 하선 시간 10분을 앞두고 컵라면을 건넸다. 멤버들은 채 익지도 못한 생라면을 우걱우걱 씹으며 식탐을 부렸다. 윤시윤은 “굳이 배에서 계단으로 내려갈 필요 없지 않냐”며 끝까지 하선을 거부했다. 결국 유호진PD가 멤버들 손에서 컵라면을 억지로 떼어내며 멤버들을 등떠밀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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