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장근석을 향한 오해와 불신으로 가득 찼던 여진구가 마음을 바꿨다. 장근석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박선호 연출) 20회에서는 “나를 믿어달라”라던 백대길(장근석)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는 연잉군(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잉군은 백대길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노라 약조했고, 그런 연잉군에게 백대길은 “나를 믿어달라. 내가 아닌 너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잉군은 ‘난 너를 믿을 수 없다’라며 뿌리깊은 불신을 드러냈던 바.
대길은 제 아버지와 만나고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본 후 더욱 굳건하게 왕좌에 욕심이 없다는 제 마음을 다졌다.
이후 왕세제가 된 연잉군과 만난 대길은 제 속내를 드러냈고, 그런 대길에게 연잉군은 “널 믿어보마”라며 마음을 달리했다. 이후 연잉군은 홀로 남아 ‘백성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을 찾았구나, 허면 나는 어떤 길을 가야한다는 말인가’라며 생각에 빠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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