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 젝스키스가 여전한 예능감과 입담을 자랑하며 화려한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 럽(love)~ 젝키 사랑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은지원, 이재진,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이 함께했다.
젝스키스는 해체 기자회견을 한 16년 후인 지난 5월 18일 ‘라디오스타’ 녹화를 한 것. 멤버들은 감동 가득한 모습으로 입담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16년 만에 뭉친 멤버들의 입담은 역시 화끈했다. 예능 부적응자라는 핀잔을 들은 이재진은 툭툭 화끈한 발언을 던져 MC들의 호응을 받았다.
젝스키스는 과거 H.O.T.와 뜨거운 경쟁을 한 바. 젝스키스는 H.O.T.에 대해 “함께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합동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수원 역시 솔직했다. 장수원은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히며 “3년 안에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겠냐”고 고백했다.
젝스키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은지원은 “대형 기획사의 지원을 받고 싶긴 했지만 찾아 다닐 수는 없었다. YG에서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 YG가 노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계약 기간이 아쉽다. 연예계 생활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젝스키스 멤버들은 해체 당시를 떠올렸다. 이들은 “멤버들끼리는 사이가 좋았다. 그런게 가장 가깝게 지낸 매니저 형과 사이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재진은 탈영 사건에 대해 “군대 미복귀다.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라이벌 H.O.T. 언급부터 결혼 고백까지, 솔직한 입담을 펼친 젝스키스 오빠들. 그들의 화끈한 입담이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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