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딴따라’ 지성이 혜리를 향해 윽박지르는 스태프에게 응징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유영아 극본, 홍성창 이광영 연출) 13회에서는 라면 광고 모델이 된 딴따라밴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딴따라 밴드 4인은 3시간 넘도록 라면을 먹어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불편을 토로했지만 라면 CF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라면을 먹었다. 정그린(혜리)은 그런 멤버들을 다독이며 힘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얼마 후 밴드 멤버들을 먹일 물을 챙기러 나온 그린에게 한 스태프가 “어이 거기”라고 부른 후 라면을 담을 그릇을 가져오라고 시켰다. 그린은 불편했지만 매니저의 입장에서 꾹꾹 눌러 참고 돌아섰다.
그때 신석호(지성)가 나타났다. 신석호는 그린을 향해 “정 대리, 멤버들 구레나룻이 떨어졌던데 그것좀 다시 붙여줘라”라며 “그릇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석호는 그린에게 윽박질렀던 스태프를 향해 “저 여자 매니저도 누군가에게는 예쁜 여자일 텐데, 말씀 걸러서 예쁘게 하라고”라며 “기분 좋게 촬영하게”라고 말했다. 그린에게 버럭거렸던 스태프는 석호의 말에 눈치를 보며 자리를 떴다.
이를 지켜보던 석호는 뿌듯해하며 “진작 제가 할 것이지”라고 혼잣말 했고, 그린은 석호의 뒤에서 또 이를 지켜보며 행복해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딴따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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