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신정환과 탁재훈이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21일 방송된 Mnet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신정환과 탁재훈이 행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컨츄리꼬꼬 시절의 영상을 함께 되돌아봤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과거 영상을 보면서 부끄러워했다. 신정환은 “나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았네”라면서 “중사 두명이 나와서 노래 부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그때 당시를 회상하며 “형이 너무 라이브에 집중하다 보니깐 나를 너무 안 봤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수와진이냐. 왜 계속 봐야하냐”고 답했다. 이때 신정환이 무대 중 탁재훈의 턱을 잡는 모습이 나왔고, 탁재훈은 응징을 가해 웃음을 더했다.
과거 영상 중 탁재훈이 가사 실수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신정환은 당시에 대해 “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난다. 형이 가사를 틀렸길래 쳐다봤는데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더라. 자기는 1절이 좋아서 또 부른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어이없어했다.
이날 노래 연습을 하면서도 탁재훈은 가사 실수를 했다. 이에 신정환은 “형 그러면 안 돼”라고 지적했고, 탁재훈은 발끈해서 “너가 하는 일이 뭐 있냐”고 말했다. 신정환은 “코러스도 하고, 춤도 춘다”면서 “그럼 안 하겠다”고 응수했다.
이처럼 두사람은 티격태격했지만, 컨츄리꼬꼬가 아닌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자 환상의 호흡을 발산했다. 신정환은 “형은 다른 사람 노래는 어떻게 이렇게 잘 부르냐”면서 실력을 인정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net ‘악마의 재능기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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