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아버지 추계이 씨가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맞았다.
2일 방송된 tvN ‘아버지와 나’에서 추성훈과 아버지 추계이 씨는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단 둘이 여행에 나서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딸 추사랑에게는 다정다감한 아빠 추성훈이지만, 아버지에게는 말이 없는 아들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를 향한 애정은 넘쳤다. 표현하지 쑥스러웠을 뿐.
이른 아침에 일어난 추성훈은 카페를 찾아 아버지와 티타임을 가졌다. 여행에 들뜬 아버지는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그 사이 추성훈은 주문한 에스프레소를 맛보고 기겁했다. 이전에 먹었던 맛의 강도가 확연히 달랐기 때문.
추성훈은 아버지에게도 에스프레소를 권했고, 두 사람은 깜짝 놀라 기침을 터뜨렸다. 드디어 둘 사이에 유쾌한 미소가 번졌다.
트레비 분수를 찾은 아버지와 아들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추성훈의 제안으로 아버지와 둘만의 셀카를 처음 촬영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N ‘아버지와 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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