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연하남과는 또 다른 어른 남자의 매력. ‘사랑의 온도’ 의 마성남 김재욱 이야기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선 정우(김재욱)와 현수(서현진) 그리고 정선(양세종)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5년의 세월과 그리움, 그리고 앙금이 남은 정선과 현수의 재회. 둘의 관계를 모르는 정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자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야”라며 둘을 소개했다.
둘 사이에 냉전기류가 흐르면 그 기묘한 분위기를 읽고 둘의 관계에 대해 물었으나 정선도 현수도 답하지 않았다. 정선과 정우의 친밀한 모습엔 현수도 궁금증을 느꼈다.
정선과 현수 사이에 오해가 만들어진 데는 홍아(조보아)의 거짓말이 한 몫 한 바. 이런 상황에도 홍아는 “정선이가 내가 나쁜 여자라는 걸 조금이라도 몰랐으면 좋겠어. 어떻게 말하겠어. 네가 사랑했던 여자 밑에서 조수한다고. 내가 갖고 싶어 하는 남자한테”라며 슬픔을 토해냈다.
정선의 등장에도 정우와 현수의 관계는 핑크빛 기류를 타고 있는 바. 특히나 정우는 성공한 남자의 관록으로 관계를 주도했다.
이날 현수는 정우의 바람대로 그를 ‘오빠’라고 부르나 이에 설렘 대신 웃음이 꽃피었다. 정우는 다신 오빠라고 하지 말라며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이어 두 남녀는 로맨틱한 돌담 데이트로 다정함을 나눴다. 그러나 이 행복한 시간에도 현수는 정선을 떠올리며 괴로워해야 했다. 현수는 “고마워요. 내 재능 처음 알아봐줬고 지금까지 도와줬어요”라며 인사를 전했고, 정우는 웃었다.
이날 둘의 모습을 목격한 현수의 부모는 이들의 관계에 지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특히나 미나(정애리)는 정우가 초혼인지 여부에 집중했다. 현수는 정우를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정선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고 있는 상황. 어느 쪽으로도 케미가 나오는 정선과 현수, 정우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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