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휘향이 강세정의 낙태를 종용하고 나섰다.
3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남자의비밀’에서는 미홍을 조종해 서라(강세정)에 낙태를 권하는 선애(이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라의 임신에 분노한 선애가 미홍을 옥죄기 시작했다. 지섭에게 여자가 있으며 그 여성이 서라의 임신사실을 알면 지원을 끊을 수도 있다며 넌지시 그녀를 공격한 것.
미홍은 충실히 움직였다. 서라를 만나 “너 미쳤니? 애는 어떻게 키울 건데. 해솔이도 아직 어린데 애 둘 키우면서 돈 버는 게 쉬운 것 같아?”라고 퍼부은 것.
그럼에도 해보겠다는 서라의 말에 미홍은 “네가 나 믿고 그러나본데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벅차. 맘 단단히 먹고 해솔이나 키워. 너도 새 출발 해야 할 텐데 애가 둘인 것보다 하나인 게 낫잖아”라며 거듭 낙태를 권했다.
이에 서라가 “이 아이 어머니 아들이 주고 간 선물이에요. 어쩜 그렇게 쉽게 얘기하세요?”라고 분노하자 미홍은 “너나 해솔이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내가 겪어봐서 너무 잘 아니까”라고 거듭 말했다. 서라는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출산의지를 밝혔다.
결국 미홍이 잠적을 택한 가운데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선애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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