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의 눈물이 통하지 않았다.
4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은 가족들 앞에서 안미정(소유진)에게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 저는 그 사람이 거절할까봐 그게 겁이 나요”라고 털어놨다.
오미숙(박혜숙)은 “거절하면 어때서,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 여자 안 만나면 다른 여자 없을까봐?”라며 콧방귀를 꼈다.
이상태는 “세상에 아무리 여자가 많아도 그 여자는 아니잖아요. 엄마, 헤어져 봤잖아요. 진영이랑”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엄마가 날 못난 놈이라고 생각해도 제가 그런 사람이잖아요. 마음을 쉽게 바꾸는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엄마 그러면 제가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예전처럼 그렇게 살면 좋으시겠어요?”라고 되물었다.
오미숙은 “괜히 시간이 있는 거니? 시간이 지나면 다 잊고 살아. 너 진영이도 잊었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이신욱(장용)이 호통을 치자, 오미숙은 “당신은 괜찮냐. 성도 다른 애들이 우리 집에 들어오게 생겼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켜보던 이호태(심형탁)는 “엄마도 우리랑 성이 다르지 않냐. 가족을 무슨 성으로 나누냐”고 항변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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