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음악대장의 10연승이 하면된다의 도전에 불발된 가운데 음악대장의 정체는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드러났다.
5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10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음악대장과 이에 맞서는 4명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준결승전에선 나의신부가 악사로 밝혀진 V.O.S 김경록을 누르고 가왕후보결정전에 진출했다. 준결승 2조에선 왕의남자와 하면된다가 대결을 펼쳤고 하면된다가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왕의남자는 싱어송라이터 유승우로 드러났다.
가왕후보결정전에선 나의신부와 하면된다가 맞붙었다. 나의신부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부르며 서정적인 매력과 폭풍가창력을 드러냈다. 이에 맞선 하면된다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 깊이있는 음색으로 서정적인 감성을 표출했다. 하면된다의 무대에 연예인판정단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결국 하면된다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나의신부 바다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어 10연승에 도전하는 음악대장의 가왕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휘파람으로 무대를 시작한 음악대장이 선곡한 곡은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음악대장은 유쾌하면서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대장은 앙증맞은 안무까지 곁들이고 상큼한 봄바람을 연상시키는 휘파람을 부르며 기분좋은 무대를 꾸몄다.
이날 31대 가왕전 무대의 결과 음악대장은 강력한 도전자인 하면된다에게 33:66으로 가왕자리를 내주게 됐다. 음악대장의 정체가 공개된 가운데 그는 많은 누리꾼들이 예상했듯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드러났다.
하현우는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음악대장으로 살아왔던 날들에 대한 뭉클함을 드러냈다.
음악대장은 아쉽게 연승의 행진을 멈추게 됐지만 9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채 퇴장을 하게 됐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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