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다나가 한국 사회의 강아지 분양 방법을 문제로 꼽았다.
8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동물 학대의 잔혹한 실태를 진단했다. 다나는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 중 친구가 키웠던 강아지가 있다. 처음 분양 받을 때부터 친구한테 제가 쉽지 않을 거라고, 배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나의 친구는 강아지의 몸집이 커지면서 결국 파양했고, 다나가 키운 게 된 것.
다나는 “강아지가 어릴 때 작고 귀여운 모습만 보면서 비싼 돈을 내고 분양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을 때 예쁘고, 데리고 다닐 때 예쁜 강아지만 찾는다. 집 인테리어 혹은 소모품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분양이 정말 쉽다. 일본은 굉장히 분양받는 게 어렵다. 강아지 분양받는 자체가 너무 쉬워서 문제다”고 짚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100분 토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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