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실연으로 아파하는 남자와 여자. 하지만 상처가 훨씬 더 큰 건 여자였다. 누구보다 그의 마음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박도경(에릭 분)은 오해영(서현진 분)이 자신과 헤어진 후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는 걸 알았다. 심지어 라디오에 사연을 전해 전국적으로 망신까지 당하고 있는 상황.
그런 박도경에게 이진상(김지석 분)은 “전화는 왜 안하냐”고 채근했다. 박도경은 “지금 전화를 어떻게 하느냐, 무슨 말을 하냐”고 따져물었다.
“사랑한다는 말이면 된다”는 이진상에게 박도경은 “지금 아양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끊었다.
하지만 박도경은 그 길로 오해영을 찾았다. 집 앞에서 서성거렸다. 둘의 통화는 닿지 않았다. 박도경은 오해영을 어떻게든 위로해줄 수 없어 멍하니 창문만 바라보며 마음 아파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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